K군가 울려 퍼진다…대한민국군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영웅' 공연

입력 2023-06-08 16:17   수정 2023-06-08 16:23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 오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 '영웅'을 개최한다. 전석 초대석으로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군가뿐만 아니라 가곡, 뮤지컬 넘버, 민요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개중에는 '육군가', '해군가', '공군가', '나가자 해병대', '한국 환상곡', 동명의 뮤지컬의 넘버인 '영웅', '애국 군인의 노래',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맛있는 냉면' 등 다양한 노래가 포함됐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년 전 가까운 지인 몇몇이 군가를 부르기 위해 시작돼 100여 명이 모여 2015년 결성한 남성합창단이다. 오래전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병에서부터 국토 수호에 평생을 바친 4성 장군까지 다양한 계급의 군관·학계·언론계·산업체 출신들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5차례 정기 연주회를 가졌으며 민·관이 주관하는 애국 및 기념행사 등에 출연하면서 나라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국내·외 명곡들을 불러왔다.

2019년에는 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에서 순회공연도 가졌다. 오는 2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위문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두승 단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이판준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지휘 아래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 노래하며 국방부 국군교향악단이 연주하고 한민고등학교(군자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이판준 지휘자는 "이번 제6회 정기공연에서 애국가의 원천인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광복의 기쁨이 마디마디 배어있는 '한국 환상곡'과 안중근 열사의 의거를 기리는 뮤지컬 '영웅' 중 감동적인 아리아를 열창하면서 호국의 달인 6월의 의미를 특별하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며 "가슴 뜨거운 청춘들이 노래하는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의 화음이 온누리에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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